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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딥 워크》를 뛰어넘는 삶의 원칙
폭주하는 디지털 시대에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기
하루라도 스마트폰 없이 지내라고 하면 우리는 금단 증상을 느낄 게 분명하다. 손안에 쏙 들어온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뇌까지 점령하고 있으며, 우리를 항상 연결 상태로 만들어주는 인터넷은 충동적인 접촉과 연락의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림음과 무한으로 연결되어 있는 온라인 세상과 정보들에 휩싸여 정작 몰입해야 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할 수 없고, 우리로 하여금 늘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한다. 베스트셀러《딥 워크》의 저자이자 컴퓨터공학자인 칼 뉴포트는 우리를 좀먹고 있는 디지털 과잉 환경에서 우리가 기술과 맺은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제시한다.
뉴포트는 농부부터 실리콘 밸리의 프로그래머까지 수많은 디지털 미니멀리스트들이 어떻게 소셜 미디어와 맺은 관계를 재고하고, 오프라인 세계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며, 고독에 잠기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재회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뒤이어 그는 수많은 사람들이 기술에 압도당하지 않고 생활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도록 도와준 30일간의 ‘디지털 정돈’ 과정과 함께 이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들을 구체적인 실천지침들을 제시해준다.
언제까지 산만한 맥시멀리스트로 살 것인가?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누리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스스로 통제력을 잃은 채 온라인에서 의미 없는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일을 하면서도 하루에도 수십 번씩 SNS를 확인하거나 포털사이트 화면을 새로고침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 것을 느낀다. 그 결과 성취를 이루는 데 필요한 지속적인 시간은 무의미한 부스러기들로 쪼개진다. 아무 생각 없이 디지털 기기를 쓰는 데 소모하는 시간을 양질의 여가로 대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적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은 물론, 삶의 균형까지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문제는 알림 기능을 끄거나, 가끔 디지털 안식일을 갖는 수준의 상식적인 방법으로는 중독성 있는 작은 스크린의 유혹을 이겨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버리거나 모든 디지털 기술을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나에게 맞는 기술을 활용하되, 어떤 기술을 어떻게, 왜, 어떤 조건에서 활용할지 설정하고 그것을 일상화해야 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에게는 깊은 가치에 뿌리를 둔 성숙한 기술 활용 철학이 필요하다. 이 철학은 어떤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것을 확고하게 무시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술 과부하에 걸린 현재 상황에서 잘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탁월한 철학이 바로 ‘디지털 미니멀리즘’이다.
어떤 도구를, 왜, 어떻게 활용할지 ‘내가’ 결정한다!
30일의 디지털 정돈 프로젝트가 가져다준 놀라운 변화
뉴포트는 기술이 우리를 이용하도록 놔두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우리 목표와 가치관을 뒷받침하게 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뉴포트는 1부 전체에 걸쳐 디지털 미니멀리즘의 개념과 토대를 설명하고, 이미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수많은 디지털 미니멀리스트의 사례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뉴포트는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 이용에 따른 득실과 디지털 기술을 삶에 최적화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준다.
1부의 마지막장에서는 저자가 1,6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실시한 실험을 근거로 만든 ‘디지털 정돈’ 과정을 소개하며 독자 스스로 디지털 정돈 작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이끈다. 확실한 전략과 빠지기 쉬운 함정을 정리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디지털 미니멀리즘 실천 방법을 제시해준다. 동시에 다양한 직업의, 다양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디지털 미니멀리스트의 사례들을 통해 기술을 계획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단순한 삶의 효율성뿐 아니라 상당한 만족감까지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미니멀리즘 생활방식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한다. 실천을 위한 확실한 전술을 열다섯 가지의 실천지침으로 정리해 각 장에 수록해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일상화하는 전략을 알려준다.
추천사
당신은 사용자가 아니라 제품이 되었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사이트에서 로그오프하고 다른 존재방식을 추구하라. 브라보. 좋은 사람들을 위한 현명한 조언이다. ― 세스 고딘, 《이것이 마케팅이다》 저자
이 책은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어 하는 이들이 당장 실행하게 만드는 강력한 행동 지침이다.
― 라이언 홀리데이, 《돌파력》 저자
《디지털 미니멀리즘》은 우리가 기술과 맺은 잘못된 관계를 다룬 최고의 책이다. 이메일, SNS, 스마트폰의 족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지침으로 삼아라. ― 애덤 알터, 《거부할 수 없는》 저자
장담하건대 이 훌륭한 책을 단숨에 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책을 읽은 후 칼 뉴포트의 조언을 바로 생활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 그렉 맥커운, 《에센셜리즘》 저자
화면에 빼앗기는 시간을 단축하는, 강력하고 유쾌하며 실용적인 가이드! ― 〈더 타임스〉
본문 발췌
인터넷 시대가 제공하는 도구, 오락, 딴짓이 우리가 시간을 보내는 양상이나 감정을 느끼는 양상을 좌우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 그 대신 단계를 밟아서 기술로부터 좋은 점을 누리는 한편 나쁜 점을 피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의 바람과 가치관이 다시 일상적 경험을 주도하게 만드는 동시에 원초적 충동과 실리콘 밸리의 사업 모델이 지금처럼 주도적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막는 철학이 필요하다. 신기술을 받아들이되 그 대가가 앤드루 설리번이 경고한 비인간화라면 거부하는 철학, 단기적인 만족보다 장기적인 의미를 중시하는 철학이 필요하다.
-‘머리말’ 중에서
소셜 미디어 피드백이 예측할 수 없는 강화의 속성을 지닌 유일한 온라인 활동은 아니다. 많은 사람은 구체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콘텐츠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가, 일기예보를 보러 신문사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30분이 지난 뒤에도 아무 생각 없이 링크들을 따라가고, 여러 헤드라인을 훑은 경험이 있다. 이런 행동도 예측할 수 없는 피드백으로 촉발된다. 대다수 기사는 무위로 끝나지만 어떤 기사는 정의로운 분노든 웃음이든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자극적인 헤드라인이나 흥미로운 링크를 누르는 것은 슬롯머신의 손잡이를 당기는 일과 같다.
-‘Chapter 1 폭주하는 디지털’ 중에서
2부에서 밝힐 요점 중 하나는 많은 주의 경제 기업이 양자택일의 관점, 즉 사용하든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는 관점으로 그들 서비스를 바라보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은 당신에게 중요한 일부 기능을 들어 그들 생태계로 이끌리게 만든다. 그렇게 일단 ‘사용자’가 되면 그들은 주의를 잡아끄는 기법을 활용해 여러 통합된 옵션으로 당신을 압도한다. 그 목적은 당신이 애초 목적을 훌쩍 넘어서 계속 그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Chapter 3 디지털 정돈’ 중에서
대다수 성인은 아이세대처럼 종일 접속 상태를 유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소 가벼운 양상이라고 해도 고독 결핍이 여러 연령 집단에서 흔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결과가 우려스럽다. 나는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사람이 일상에 스며든 낮은 수준의 불안을 그냥 받아들이며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그 원인으로 2009년에 발생한 불황이나 2016년의 논쟁적인 대선 같은 외부 문제나 성인으로서 당연히 겪는 스트레스를 든다. 그러나 혼자 생각하는 시간의 긍정적인 혜택과 함께 고독 결핍에 시달리는 집단에게 나타나는 악영향을 알고 나면 좀더 간단한 설명이 가능해진다. 거기에 따르면 우리가 인간으로서 행복을 누리려면 고독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근래에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 필수 요소를 우리 삶에서 체계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Chapter 4 혼자만의 시간을 사수하라’ 중에서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성공적으로 실현하려면 이 문제를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공허를 메울 확실한 방법을 찾기 전에 저급한 디지털 딴짓을 그만두면 쓸데없이 불쾌감에 시달리거나 아예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실현하는 데 실패하게 된다. 성공적인 디지털 미니멀리스트들은 대개 자유 시간에 하는 일을 바꾸면서 변화를 시작한다. 즉, 나쁜 디지털 습관을 버리기 전에 양질의 여가를 보낼 방법부터 찾는다. 실제로 많은 디지털 미니멀리스트는 여가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데 집중한 이후 일상에서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디지털 습관이 갑자기 사소하게 느껴지는 현상을 경험한다. 공허를 메우고 나면 그것을 회피하려는 딴짓이 필요 없게 된다.
-‘Chapter 6 여가의 질을 높여라’ 중에서